하수처리장 건설공사 현장에서 30대 인부가 포크레인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50분경 J건설이 시공하는 임피면 영창리 소령마을 입구의 새만금 하수처리장 임피사업장 공사현장에서 오수관 매립공사를 벌이던 중 경암동에 거주하는 작업인부 조모씨(34)가 후진하던 포크레인에 치어 숨졌다. 군산경찰은 포크레인 기사가 후진하던 중 조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숨진 조씨를 뒷바퀴로 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