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회원 500여명이 1년 만에 만나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산시 재향군인회(회장 노흥옥)가 주관하는 제 56주년 6.25기념행사가 오늘 군산농협 예식장에서 장재식 군산시장권한대행과, 각급기관장 및 6.25 참전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참전 유공자 소개와 국난 극복을 위해 피 흘려 싸웠던 650만 재향군인 회원들을 기리고, 국가수호와 조국번영의 선두에 설 것을 굳게 다짐하는 선언식을 시작으로 대회사와 기념사, 오찬, 선물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노흥옥 군산시 재향군인회장은 “지금 현실이 6.25전쟁이 끝나고 많은 세월이 흘러 참전용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적어지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부분 참전용사의 나이가 70대로 형편이 어렵고 생활고에 많이 시달린다” 밝히며, “정부 측의 현실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