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군산해경에 적발된 해양오염 위반사범이 지난해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3일 군산해경(서장 이용욱)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적발된 해양오염 행위 등 위반사범은 69건으로 지난해 64건보다 8% 증가,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2004년도에는 62건을 기록해 최근 3년간 해양오염 위반사범이 큰 차이가 없는 걸로 집계됐다. 이런 결과는 90건을 기록한 지난 2003년도 비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와 해양투기금지 등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의식이 점차 나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해경은 해양오염 방지일환으로 태풍과 장마철에 대비해 태풍취약 선박을 조사, 만약에 있을 기름유출의 해양유입을 방지하고 있으며 특히 주 5일제 근무제로 행락객이 붐비는 주요 항,포구에는 해양오염행위 단속 요원을 상시 배치해 해양오염 행위 사범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