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은 새만금 지역 맨손어업 어민들을 지원하는 사업소득 기회제공 등 3가지의 새만금지구 어민지원대책 기본원칙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새만금방조제 물막이공사가 완공되면서 새만금지구 맨손어업어민들이 생계 대책을 호소해와 그동안 농림부, 해양수산부와 전북도청, 한국농촌공사 등과 함께 지난 달 29일 부터 수차례 당정협의를 개최해 기본원칙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 기본원칙은 ▲어민고용을 통한 근로소득지원과 ▲어업을 통한 사업소득 기회제공, ▲어업기반 조성사업의 지원 등 3가지로 구분해 추진하게 된다. 어민고용은 근로소득 지원이 필요한 대상어민의 실태조사를 거쳐 공유수면관리감시 방조제 유지관리, 염생식물 파종과 채종 등 8개 사업부문으로 하며 추가사업 발굴에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용대책은 시기적으로 당장 시행이 필요한 사업은 시행해 나가면서 대책은 가급적 9월 말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어민의 취업기회는 가급적 희망자에게 공평하게 제공하고 현지 어민들에게 우선 혜택이 돌아가는 방법으로 시행하게 된다. 어업기반 조성사업의 적극 지원부분에서는 전북지역 3개 어항을 지방어항으로 지정하고 한정어업이 허용된 지역에 대체어장개발을 적극지원해 2007년도 감척계획 수립시 전북 배정물량을 새만금사업을 감안해 확대 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