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군산시의회(의장 양용호)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직 선출 후유증으로 인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장 직권으로 제108회 임시회를 개최, 집행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 동안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 간사 호선결과 보고의 건과 운영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해 제5대 원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또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행정복지위원위와 경제건설위원위가 각각 2006년도 업무보고 청취에 이어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의 일정으로 임시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세부적 일정은 19일 오전 1차 본회의를 갖고 제 5대 군산시의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후부터 각 상임위별로 업무보고를 오는 24일까지 청취한다. 이어 오는 25일 군산지역 현안사업인 월명터널 개설공사사 현장과 은파미관교량인 물빛다리개설공사장, 군산시 폐기물 매립장, 신시도 배수갑문를 둘러보는 현장방문을 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의회 운영방안과 운영기법의 연수를 통한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오는 27일 사단법인 지방의회발전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지방의원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의장직권으로 임시회 개원을 위한 공고를 마쳤으며, 의장단과 상임위원들은 각각 참여가 불투명한 민주당과 민노당,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참여 독려에 나섰지만 운영위원장과 경제건설위원장, 행정복지위원장 등 3석의 상임위원장 직 선출을 놓고 내홍 끝에 불참을 선언한 바 있는 민주당과 민노당, 무소속 의원들과 우리당 의원들의 감정의 골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이들 의원들의 참여여부가 가장 큰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