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요섭 의원이 “군산시의회가 지배구조형태의 운영으로 인해 민의를 대변하기는커녕 옳지 못했던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며 의장단을 포함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에 대해 상생을 통한 시의회 운영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19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군산시 의회가 획일화돼 다양한 가치가 수용되고 논의되어야할 정당정치로서의 올바른 모습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하고 “다양한 가치가 교류돼 군산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개성있는 방법을 통해 더 큰 목적을 성취시킬 수 있도록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시의회의 운영에 대해 개선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민의가 독식구조를 냉엄히 심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내 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당이 소위 다수결이라는 이름으로 주축이 돼 이러한 민의와는 상반되게 행동하고 있다”며 민의에 따른 시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윤 의원는 이 시점에서 지방의회의 민주주의를 올바로 세우고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미래 비전을 세우기 위해 합의의 정신을 통해 시의회에 대한 실망과 불신을 종식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19일 오전 운영위원 선출과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개원했지만 우리당 소속 시의원들과 민주당, 민노당, 무소속 의시원들이 지난 6일에 있은 상임위원 선출 등을 놓고 여전히 대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