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위원장 엄대우)가 군산발전의 새로운 축을 감당할 가칭 ‘범정치권 군산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구성을 통해 군산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시민과 정치권, 행정 등 모든 분야를 막론해 군산발전의 염원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실의에 빠져있는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성되는 협의회에서는 가장 먼저 새만금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시민과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정부에 방폐장 후속대책과 자유무역지구 지정, 직도사격장 반대 등의 강력한 의지를 집결, 대정부 투쟁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만금과 관련해서는 이미 문동신 시장이 밝힌바와 같이 새만금과 외항, 내항 등을 연계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드는 한편 내항과 구도심권 인근에 친수공간을 조성해 관광군산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생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원도심 살리기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정치권,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엄대우 위원장은 “먼저 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40%에 가까운 지지를 보여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절대적인 지지에 힘입어 군산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여당이 온화한 성격을 가진 지역민들을 여전히 홀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을 비롯한 정치권들이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결집된 목소리를 통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세우는 동시에 권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가칭 ‘범정치권 군산발전협의회’는 민주당을 비롯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민노당 등을 막론해 군산발전의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 모두가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