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양용호) 의원들이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7일 시의회 양용호의장 등 15명의 의원들과 시의회사무국 직원 6명 등 총 21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군산시 개정동 통사리 해비타트(한국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 공사 현장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해비타트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집을 지어 무주택 서민에게 제공하는 운동으로 이날 시의원들이 자원봉사자로 8채의 주택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해 현재 75%정도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개정면 통사리 문화마을 해비타트 현장에서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원들은 35도를 넘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의원 본분에 충실하고자 연신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개정면 현장의 경우 오는 10월 4일 이른바 1004day 입주를 목표로 하는 만큼 더위 속에서도 시의원들의 봉사활동은 강행군으로 이어졌다. 양용호 의장은 “날씨가 너무 더워 의원들 모두 아주 힘들어했다” 며“ 하지만 힘든 만큼 서민을 위해 봉사해야한다는 의원 사명감으로 봉사활동으로 더욱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