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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의원, 군산국제공항 필요성 강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6-08-14 00:00:00 2006.08.1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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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봉균 의원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이 “군산공항을 대중국과 동남아 등을 겨냥한 국제공항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8일 김철규 군산신문사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현재 2,7km에 달하는 군산공항의 활주로의 경우 국내선 뿐 아니라 국제선을 취항해 운항하는데도 전혀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기존 군산공항의 경우 현재의 시설로도 전북도를 대표할만한 공항시설임에도 김제공항을 만들어야한다는 일부의 주장은 현실성이 크게 덜어지는 주장”이라고 말하고   “군산공항을 제주와 서울 노선은 물론, 인근 청도와 연태 등에 국제항공노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도민의 의지를 결집시키는 것이 전북도의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7월 김완주 도지사가 취임 직후 노무현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김제공항의 조기착공을 요구했지만   노 대통령이 “항공수요가 적어 현실성이 없다”는 사실상 불가 입장을 밝힌 이후에 공식석상에 나온 첫 발언이어서 강 의원과 여당, 정부의 사전조율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 어느 때보다 실현 가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군산공항의 경우 2.7km에 달하는 활주로 시설을 비롯해 4,100평 규모의 계류장과 연간 75만명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청사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제노선 취항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항공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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