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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민족문화 유산인 전통음악의 맥을 잇는 제 5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군산에서 개최된다.    오는 9월 2일과 3일 양일간 펼쳐질 이번 대회는 우리 가락을 사랑하는 실력 있는 전국의 예비 국악인들이 참여해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판소리 일반부, 신인부(춘향가, 흥부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중 5바탕), 기악, 무용 부문으로 대회가 진행되며 원로 국악인 15명이 심사를 맡아 2일에는 예선, 3일에는 본선에서 최종경합을 펼친다.    최란수 한국 판소리보존회지부장(무형문화재 2호)은 “국악은 우리가 살아온 역사의 이면에 한과 더불어 모든 희노애락이 구구절절 담겨져 있는 그야말로 우리의 민족음악이다”며 “이번대회를 통해 훌륭한 국악인을 배출하고 지역의 국악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음악을 보존, 계승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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