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군산시의 예산의 총규모가 당초 4,470억원보다 6.5%많은 292억원 가량이 증액된 4,763억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6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시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6일부터 열린 제109회 군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군산시 예산의 총규모는 일반회계 4,113억원에 특별회계 649억원 등 총 4,763억원으로 확정하고 시의회에 의결을 요구했다. 이 같은 금액은 일반회계에서 당초 3,899억원보다 5.5%인 214억원이 증가되고, 특별회계에서 당초 570억원보다 13.7%인 78억 2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체적으로는 6.5%의 예산이 증가된 것이다. 이처럼 예산이 대폭 증가한데에는 상수도공기업사업과 하수도사업 등에 각각 20여억원이 증가했고, 그 밖에도 구획정리사업과 공영개발사업 등의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대해 상임위원회 별로 심의를 거친 뒤 예산결산위원회에서 계수조정을 마치고, 전체의원들이 참여하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편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에는 윤요섭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박정희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조부철, 이건선, 정길수, 서동완, 김종식, 배형원, 김종숙 의원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