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GAPA 2006)가 자동차 비즈니스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산업관에 마련된 비즈니스센터에는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고 있는 GAPA2006 참가 업체와 국내외 바이어로 앉을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에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에는 부품산업관에 마련된 비즈니스센터 외에 컨퍼런스룸까지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전격 개방했다. 이 날 GAPA2006 컨퍼런스룸은 국내외 자동차 산업 관계자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는 통역요원, 코트라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원회가 지난 22일까지의 GAPA2006 비즈니스 상담실적을 집계한 결과 305건의 자동차 관련 판매상담이 진행돼 71건의 실제 판매계약이 성사됐으며, 금액으로는 2억8천3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1 : 1 바이어 매칭을 실시하고 엑스포에 참여한 완성차와 부품업체들의 디렉토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