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의 손길이 절실한 가운데 김완주 도지사 부인인 김정자 여사가 군산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았다. 김 여사와 전북도 복지여성국장 등 일행 4명은 25일 군산을 찾아 7군데의 사회복지관을 들러 작은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여사는 행복한 집을 비롯한 보은의 집, 시온의 집, 구세군후생학원, 일맥원, 신애원, 신광모자자립원 등을 돌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일일이 섬김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해 주위의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 여사는 “평소에 복지시설에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참여해 왔다”며 “특히 어르신을 볼 때마다 이젠 나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사랑으로 다가가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항상 어디를 갈 때 에도 우리 사회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봐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희 행복한 집 원장은 “소외된 분들을 잊지 않고 찾아와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이런 따뜻한 분들이 다녀가면 어르신들이 너무 포근해하고 좋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