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도에 대한 산지전용허가와 관련 매향리 미군폭격장 직도이전 저지 군산대책위(상임대표 전희남 외 5인 이하 군산대책위)가 향후 더욱더 강도를 높여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산시의 직도에 대한 산지전용허가가 있은 후 지난 25일부터 군산시정 앞 광장에서 천막농성중인 군산대책위는 26일 오전 11시 비행장정문 앞 집회와 오후 2시 군산시청 광장 집회에서 “시민들을 우롱하는 수준의 정부 지원책을 수용한 군산시와 문동신 시장은 직도에 대한 산지전용허가를 즉각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군산시와 문 시장에 수차례에 걸쳐 시민들의 여론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서도 “입맛에 맞는 여론을 조성에 그 뜻에 따라 산지전용허가를 내준 것은 명백히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올바른 시민들의 의견을 총집결시켜 산지전용무효화 투쟁을 전개하는 한편 법적인 투쟁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