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안가 등의 기초질서 위반사범이 지난해 보다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행락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에 따르면 올해 전북 및 충남 일원 해양관광지 등에서 적발 된 기초 질서 위반사범은 모두 535건으로 지난해 336건, 지난 2004년도 219건보다 각각 38%와 6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위반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금연장소 흡연 121건 ▲선박 방치 등 수로 유통 방해 23건 ▲쓰레기 투기 등 135건 ▲허가 외 무단출입 30건 ▲미신요법 102건 등 모두 535건으로 집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관광지를 찾는 주민들의 의식 함양과 함께 지속된 불황이 그동안 쓰레기 투기 등의 감소로 이어졌으나 올해 위반사범이 또 다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 등으로 투기 행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며 “무엇보다도 해양 보존 차원에서 행락객들의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해안가 등 기초질서 위반 사범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예정으로 해양관광지 등을 찾는 행락객들의 불법투기 등 자제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