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가 방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12일 오전 9시경 성산면 도암리 식천마을에서 안모(78)씨가 방안에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홍모(7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조사과정에서 홍모씨는 안모씨댁에 놀러갔다가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 방에 들어가 보니 안모씨가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숨진 안모씨는 바지가 벗겨진 채 발견돼 경찰이 타살여부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위해 감식 및 목격자와 주변상대로 수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