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제9회 세계 게이트볼 선수권대회와 함께 펼쳐진 국제친선게이트볼대회에서 군산시 선수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는 세계게이트볼연합회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구장에서 펼쳐졌다. 군산시 선수들은 70세 이상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6명으로 구성돼 15년 이상 게이트볼로 잔뼈가 굵은 수준급 실력을 선보이며 이날 사람들의 조명을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국제친선게이트볼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선수들의 모습> 윤석기 게이트볼연합회 회장은 “군산시 생활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돌아온 이은순, 최길순,문기순, 손경애, 강이선, 이복순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대회는 호주, 브라질, 중국, 일본, 미국 등 13개국 192개팀 1500여명이 참가해 국제적으로 친선경기와 선수권대회 등 2개 대회가 동시에 열린 사상 최대 규모의 뜻 깊은 대회였다. 특히 세계게이트볼선수권대회와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 기념으로 펼쳐진 친선대회는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국제교류와 우정을 다지는 체육 한마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