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노인복지회 회원들이 모범 경로당으로 선정된 수송 제일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지역을 넘은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25일 오후 2시 수송동 제일아파트 경로당(회장 최영구)에 목포 노인복지회 회원 50여명이 방문해 다과를 즐기며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노인들의 화합과 단합, 노인들이 21C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한 자리에 모인 70여명의 노인들은 지역의 벽을 넘어 서로의 손을 부여잡고 짧은 시간이나마 돈독한 우정을 만들어 갔으며 특히 고령화 사회에 노인이라는 진정한 의미와 사명을 되새기는 계기도 마련해 나갔다. 군산을 방문한 박화생(69)할아버지는 “노인들의 활성화를 위해 이런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며 “군산의 복지관과 경로당 시설들이 깨끗하고 특히 군산의 노인들이 활기 차 보여 너무 보기가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구(71) 수송제일아파트 경로당 회장은 “ 노인들이 고령화 사회에 안일한 생각으로 노후를 즐기며 허송생활 보내서는 안된다”며 “이런 교류가 활성화 되고 또한 사회의 어른으로서 건전한 사회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책임과 본분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송동 제일아파트 경로당은 지난 2002년 9월 15일 개관 후 회원간의 단합된 모습으로 노인정의 활성화와 불우이웃돕기 등 앞장서며 올해 군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모범 경로당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