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의원은 25일 국정감사에서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이 고소득 국가가 되는 시기에는 정부출연 받는 기관으로 존속하기 어려우므로 자립적·상업적 기관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비해 양 기관에서 보증 받은 벤처기업이나 혁신중소기업이 성공한 경우 그 기업의 출자를 받아 보증자금(펀드)으로 활용함으로써 정부출연을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관의 조직도 팀제로 전환할 때 성과를 바탕으로 인건비를 스스로 벌 수 있도록 운용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술신용보증기금은 방향에 동의하지만 현재의 여건상 추진속도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신용보증기금은 2010년까지 추가적 출연 없는 자립적 기관으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