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양용호)가 서동완(민노당 아선거구) 의원이 건의한 부도임대아파트 특별법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26일 제11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서 의원은 ‘부도아파트 특별법제정 촉구 건의안’을 제출, 시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10여 년 간 군산시에 부도임대아파트가 5천여 세대가 넘었고, 그동안 강제경매, 강제분양을 했음에도 현재 9단지 3천7백여 세대 약 1만5천여 명의 입주민이 고통과 불안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부도임대아파트 15,000여 명의 입주민들의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 될 수 있도록 26만 시민과 더불어 군산시의회의 의견을 국회와 관계기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에서 ‘부도아파트 특별법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됨에 따라 청와대를 비롯해 관계부처에 이 같은 내용이 전달되게 된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