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아쉬운 3위를 기록했다. 군산시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펼쳐진 군산~전주~남원구간(총연장 113.2Km) 마라톤 대회에서 6시간 27분 3초를 기록, 고창, 익산에 이어 3위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까지 익산과 2위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치뤘으나 첫날 격차 2분 49초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1분 28초 차이로 아쉬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고창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창군은 첫날부터 2위인 익산과의 격차를 7분여 차이로 크게 벌여 놓은 등 6개소구간 중 3개 소 구간에서 1위를 차지했고, 특히 덕실삼거리~익산역구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소 구간에서 출전 선수 모두가 2위를 기록하는 고른 기량을 선보여 일찌감치 우승이 점쳐 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