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서장 이용욱)이 동절기 폭설, 한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해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여객선, 유․도선, 선착장 등 30여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경은 23일부터 27일까지 군산해경과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선박검사기술협회, 한국선급협회,운항관리협회 등이 합동으로 특별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난방시설 및 취사용 위험물 취급관리 실태 ▲소화장비(소화전, 소화호수) 적정비치 관리 실태 ▲화재요인(인화물질) 방치여부 확인 ▲선착장 및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결빙으로 인한 추락사고 방지 시설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각종 장비의 도출된 문제점 등을 시정 조치함으로써 인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동절기 해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난사고 발생에 대비, 여객선 항로 등 주요항로에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해 구난․구조 태세 확립과 안전사고의 주원인인 무허가 유․도선 영업행위, 과적․과승, 음주운항 행위에 대해 감시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관계자는 “기상 악화가 산재한 겨울철에는 무리한 운항을 금지하고 항해 장비 등의 철저 관리로 인재로 인한 해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