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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의회 정길수(무소속 다선거구) 의원이 군산지역 건설공사와 관련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방안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27일 제112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이 같이 요구하고 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군산시에서 발주한 건설공사를 비롯해 물품구입, 용역 등에 대해 외지업체가 낙찰될 경우 지역업체와 군산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낙찰금액의 일정부분 이상 사용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할 용의는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임갑수 자치행정국장은 “지방계약법시행령 제25조 5호의 수의계약 규정에 의거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공개수의 견적서를 제출받아 제한적 최저가 낙착율을 적용,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업체의 보호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나 그 상한 금액이 소액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정 의원은 설해대책 문제와 군산시 도시계획 문제점, 군산시 발전 종합 대책 등과 관련한 시의 대책을 묻기도 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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