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양용호)가 2007년도 군산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총 4천885억 2천68만 7천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20일 군산시의회는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갖고 2007년도 군산시 예산을 2006년도 대비 414억 7천만원이 증가한 4천885억 2천여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4천260억 3천여만원으로 전년대비 360억 8천만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53억 9천여만원이 증가한 624억 8천여만원으로 확정됐다. 예산심의를 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요섭 위원장은 “심사보고를 통해 군산시 내년 예산심사를 거쳐 법적 의무경비 등을 제외한 불요불급한 경상적경비의 편성여부와 산출기초에 의한 적정예산 편성과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감안한 예산편성에 심사의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삭감된 외국어마을 조성연구 용역과 군산새만금 세계항공박람회 타당성 검토 용역비 예산의 경우 용역성과물이 나온 뒤 사업추진토록 했으며, 주차장 조성공사도 사전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얻지 않고 예산에 계상돼 삭감조치 했다고 보고했다. 또 특별회계에서는 준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설물 보수비를 계상한 ITS 보수비를 삭감 조치했다. 한편 예산결산특위는 삭감된 일반회계 46억 6천만원과 특별회계 2억 3천만원은 모두 예비비로 계상조치 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