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군산시위원회가 오는 2007년 1월 3일부터 1월 8일까지 후보등록을 거쳐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당원의 투표를 통해 제4기 신임 위원장과 부위원장, 중앙위원, 중앙대의원 등 각급 당부 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위원장 뿐 아니라 5.31 지방선거를 통해 원내진출과 진보적 대중정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 당의 제2도약기를 준비할 지역에서 선출하는 거의 모든 당직자를 새로이 선출하게 된다. 위원장 후보로는 당내 최대 당원을 배출한 현 민주노총 최재석(37) 군산시지부장과 신용회복사업 등 도당의 민생관련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지난 5.31 지방선거에 군산시장후보로 출마한 전희남(45)전북도당 부위원장, 군산농민회 출신으로 김홍중 전위원장 사퇴 후 무난하게 당을 이끌어 온 이한세(39) 현 부위원장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한편에서는 당의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주노총 현장 지도부 출신으로 현)금속노조 최재춘(40) 전북지부장 .농협노조 전북본부 안재선(41) 비대위원장 등의 출마도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에서 3인을 선출하는 중앙위원 후보로는 지난 5.31 지방선거의 기획단장을 역임한 고승희(34) 지역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한 상태이다. 한편 군산지역 민주노조운동 태동기부터 군산지구당 창당이후 줄곧 지구당을 이끌어 오던 김홍중(42) 전위원장은 지난 5.31 지방선거 이후 지병으로 모든 당직에서 물러났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