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군산을 방문해 “군산항이 동북아의 허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전 지사는 5일 오전 군산클러스트 혁신단을 방문해 지역 경제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손 전 지사는 “군산항은 국제적인 허브항으로써 준비된 항만”이라고 말하고 “군산항이 대중국을 겨냥한 국제적인 항만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겨주하자”고 당부했다. 다만 손 전 지사는 이번 방문은 “지역의 경제적인 현황 등을 위해 방문했을 뿐 정치적인 이슈를 말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정치적인 발언을 극도로 삼갔다. 한편 손 전 지사는 오후에는 군산사업단지 등을 둘러보고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GM대우 등을 방문해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