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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의원, 열린우리당 탈당

與의원 23명 오늘 오전 9시 집단 탈당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02-06 08:51:25 2007.02.06 08:51:2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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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내 중도실용 진영의 집단탈당을 주도하고 있는 강봉균(康奉均) 전 정책위의장과 김한길 전 원내대표 등 열린우리당 의원 23명이 6일 오전 집단 탈당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 탈당과 `국민통합신당' 창당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탈당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교섭단체는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과 통합신당 창당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어서 정계개편 움직임과 대선정국의 변화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날 탈당에 참여한 의원은 강 전 정책위의장,과 김 전 원내대표, 김낙순, 노웅래, 노현송, 박상돈, 변재일, 서재관, 양형일, 우윤근, 우제창, 우제항, 이강래, 이근식, 이종걸, 장경수, 전병헌, 제종길, 조배숙, 조일현, 주승용, 최규식, 최용규 의원 등 23명으로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명선을 넘었다.   이들 의원들은 `참회와 새로운 출발'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열린우리당 중심의 통합신당 창당은 큰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가능하지도 않다고 본다"며 ”우리는 열린우리당이 국민의 외면을 받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기득권을 선도적으로 포기함으로써 `국민통합신당'의 밀알이 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참회와 반성의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   한편 여당 의원 23여명이 집단 탈당해 우리당은 의석이 110여석으로 줄어 원내 제1당을 한나라당에 내주고 3년여만에 제2당이 댔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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