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라북도지사가 도정의 주요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조와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군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산발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6일 군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군산은 전북의 관문으로 군산의 발전이 없이는 전북발전도 없다”며 “군산의 역점사업인 군산항개발과 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지정, 군장대교 건설,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 추진, 군산자유경제구역 지정 등에 대해 전북도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혁신아카데미특강을 통해 “우리가 먼저 변화해야 전북도가 발전할 수 있다”며 혁신을 통한 전북도의 경제 살리기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군산시민의 주요현안을 청취하고 “군산시는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전국의 광역 및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 미래경쟁력 부문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한 것만 봐도 전북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가장 희망이 있는 도시”라며 “군산을 부산, 인천보다도 훌륭한 국제도시, 명품도시로 건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김완주지사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군산IC에서 금강호와 내항을 거쳐 새만금을 연결하는 관광인프라 구축 등 다섯 가지를 시정역점과제로 선정하고 관광, 투자통상, 인재양성분야가 보강된 조직을 중심으로 변화와 개혁을 통한 공감대 확산과 공동체로서 시민화합을 이뤄 군산발전의 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새만금 특별법 제정,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전북항공 취항, 직도관련 정부지원 약속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군산시가 도에 요구한 농산물 저온저장고 창고 설치와 수출농산물 공동 선별장 설치, 시설채소 특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대해 적극적 수용 의사를 밝혔으며, 이 밖에도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제기된 군산신항 발전방안과 금강철새조망대 부화체험장 증개축, 도서지역 숙원사업 지원, 지방도 709호선 도로 확포장공사, 친환경 유기농 인증 확대지원 단가 및 보조비율 상향조정, 월명종합경기장 조명타워 설치 등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