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박용철)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참 사랑을 실천해 주위에 훈훈함을 더해줬다. 13일 오후 군산교도소는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대한수양관, 베데스타 장애시설, 군산 장애인복지시설,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했다. 이는 고유의 명절이 되면 더욱 소외당하는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의 사랑이 소중히 모아져 실천하고 있는 것. 이들의 사랑은 지칠 줄 모르며 수년째 사랑의 돼지저금통, 한사랑 1%클럽등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교정시설에서 어렵게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경비교도대와 불우 수용자에게도 성금이 전달되는 등 교도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았다. 박용철 교도소장은 “주위에 아직도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 많은 건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성금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작은 부분이지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