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호 시의장이 20일 오전 11시 동양제철화학(주)을 방문, 신 공장 증설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양 의장은 박준영 전무로부터 회사의 일반현황, 투자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후 신설 공장을 임원진과 함께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박준영 전무는 “회사 내 신설공장 이외에 추가 폴리실리콘(반도체 웨이퍼 및 솔라셀의 필수 원료)의 제조 공장을 신설할 수 있는 토지 매입이 시급하다”고 언급한 후 추가 공장은 현 동양제철화학 내에 신설중인 공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동양제철화학 인근에 있는 동원레미콘(2만평)부지와 조달청 소유 부지(4만평)가 적격”이라며 “올 상반기 까지 부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가 적극적인 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양 의장은 총 3차에 걸쳐 1조원 이상의 투자 사업비와 고용창출 2000여명이 되는 이 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조만간 의장단과 함께 조달청에 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당위성 여부 등 논의와 함께 실무자들과의 지속적인 접촉을 가져 좋은 방향으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