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완 의원(행정복지위원장)이 군산시의회 제11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시정에 가장 중요한 지역간의 균형발전, 즉 농어촌 할 것 없이 전시민이 풍요로운 삶을 이끌어내는 시정을 펼쳐야 함에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군산지역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2007년 시정계획서에 군산시 발전에 대한 사업계획이 있으나 균형발전에 대한 지역안배가 전혀 없으며 현안사업에 있어서도 단 한건의 사업계획도 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진 의원은 전체 시정계획서에 동군산지역 복지시설 개선에 대한 구상계획이 단 한 건이나 이마저도 지역주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른바 혐오시설인 납골당시설이라며, 이는 동군산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군산시의 동군산지역에 대한 행정으로 익산시 경계지역에는 군산시 버스는 운행되지 않고 있어 익산시 버스가 운행되고, 심지어 전기와 수도, 인터넷마저 익산시 전화국을 이용하고 있어 군산시민이 익산시민처럼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실례로 서수면 금암초교의 경우 졸업생 100%가 익산시로 통학하거나 주소를 옮기고 있다며 동군산지역에 행정이 잘못돼 인구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군산시의 반성을 촉구했다. 이에 진의원은 도시의 균형발전만이 군산시가 추구하는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건설을 이룰수 있다며 동군산지역의 복지시설과 교육, 문화체육시설의 설치를 위한 동군산발전계획 수립을 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