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종합개발 특별법안이 예정보다 이틀 빠르게 13일 발의되고 전북도는 도민의 의지를 표출하는 특별법 추진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전북도는 당초 14일까지 새만금종합개발특별법안의 발의에 필요한 국회의원들의 서명을 받기로 하고 15일경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전북도는 이미 국회의원의 절반이 넘는 152명이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특별법 발의를 서두르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13일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대표 발의로 새만금종합개발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새만금종합개발특별법안이 일정을 앞당겨 발의됨에 따라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오는 15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과 당직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전문위원실 등을 방문하고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는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전북도는 이번 주 안에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도민들의 의지를 한층 더 모으기 위한 새만금종합개발특별법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