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국회의원은 의정보고를 통해 낙후된 동군산 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국가예산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산업도로와 연결되는 연안도로 개설사업비로 국가예산 450억을 확보해 오는 2011년까지 금강연안도로와 군장대교를 연결도로를 개설할 수 있게 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원도심권과 군산 내항 지구 워터프론트의 활성화정책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고압선 철탑으로 인해 수십년동안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지역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던 송․배전선 지중화사업을 시비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했다. 경암동 LNG발전소 ~ 구암동 페이퍼코리아까지 1.2㎞ 구간에서 펼쳐지는이 사업에는 총 156억원이 투입돼 올해부터 2010년까지 계속된다. 또 배전선로 지중화공사비 총 80억원(2006년 11월 특별교부금 25억원의 확보로 번영로(팔마광장에서 공설운동장까지) 2㎞와 대학로(극동주유소에서 명산사거리) 2.7㎞의 자상 배전선로를 공사해 낙후된 동군산발전지역의 도시미관 개선과 지역개발의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군산내항 재개발 특별법을 제정해 시비가 아닌 국가지원예산으로 내항과 원도심권을 연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에 제정된 ‘항만과 주변공간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노후 항만을 체계적이고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법체계보다는 더 효율적인 새로운 법체계로 제정하게 된 것으로, 재개발 사업구역은 항만구역과 주변 공간을 대상으로 하며 주변공간은 항만구역 전체면적의 50%를 넘지 않되 항만재개발구역 전체 면적이 20만㎡미만의 경우 100%범위 내에서 확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군산 내항의 경우 지방문화제가 있는 공원시설과 문화공연시설, 주상복합시설 등으로 재개발 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