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기 국방부 정보본부장(55, 군산고 졸업, 사진)이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진해 공군 제30대 참모총장에 5일 내정됐다 최근 KF-16 전투기 추락사고 등으로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성일 총장 후임에 오른 김은기 총장(충남 장항 출신)은 군산고를 거처 공사 22기로 공군에 몸담았다. 김 신임 총장은 그간 제1전투비행단장, 합참 교리훈련부장,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 공군본부 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공사 22기인 김 신임 총장의 발탁으로 인해 공군 수뇌부의 물갈이가 오는 19일의 정기인사에서 대폭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 신임 총장과 총장 후보경쟁을 벌인 공사 21기의 배창식 작전사령관과 이찬 공사 교장은 물론 동기생인 이영하 공군참모차장의 전역이 점쳐지기 때문. 김 총장 내정자는 오는 10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13일 공군본부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