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각종 행사와 관련 성과위주의 부풀리기식 행정과 책임지지 못하는 여론몰이식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산시의회 강성옥 의원(군산시 라 선거구)은 2일 열린 제115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부풀리기식 행정과 여론몰이식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군산시가 추진한 철새축제와 벚꽃축제, 자동차 엑스포행사 결과가 이해할 수 없게 부풀려져 있다며 어떤 근거로 산출됐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같은 부풀리기식 행정은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를 부추겨 부동산가격을 올리게 돼 자칫 서민들의 삶을 뿌리 채 흔들 수 있다며 군산시의 부풀리기식 행정 중단을 촉구했다. 또 강 의원은 군산시가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내 기업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행정으로 기업들이 군산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국립대 통합문제와 조선소 유치문제에서 건전한 비판이나 토론과정을 무시한 채 여론몰이식 행정을 펼쳤으나 어떤 성과를 거뒀냐며 대안마련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KBS군산방송국 부지의 매각설에 대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군산시가 대책마련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