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군산시 아선거구)이 16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1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입주문제와 정부 지원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직도사격장, 군산여객의 체불임금 문제을 해결하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군산시에 요구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 10월 고용창출 2000명을 자랑하며 환영식까지 했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입주가 현재는 군산이전 가능성이 10-20%에 불과하고 이전한다하더라도 고용인원이 200-300명 수준에 불과하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시의 정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의원은 군산시가 두산인프라코어 입주에 대한 신중하지 못한 발표와 여론몰이에만 주력하고 사후 대책을 세우지 못해 분양되는 아파트 분양가만 올려놓는 꼴이 되었다고 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와함께 지난해 9월 직도사격장 산지전용허가승인시 국방부와 정부로부터 15개시업에 2조3천억원을 요구, 10개사업 3000억원만 지원약속을 받았다고 했으나 현재 지원된 것이 무엇이며 이를 문건으로 받아놓은 것이 있느냐고 추궁했다. 서의원은 직도사격장과 관련 정부의 약속 불이행을 헬기부대 군산이전문제과 결부시켜 해결한다는 언론에 대해서도 너무나 무책임하고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는 분명히 별개의문제로 인식해야 할 것이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또 군산시가 매년 15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면서도 110명의 노동자가 1인당 700여만원씩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군산여객 체불문제는 시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탓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시에서 지원되는 자금이 임금에 우선으로 사용되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