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발족한 군산경실련 의정지기단이 군산시의회의 활동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20일 군산경실련 의정지기단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116회 군산시의회에 대한 의정평가서를 통해 대체적으로 과거 1~4대 시의회에 비해 한층 성숙된 시의회 의정활동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초선의원들 중에서 여성의원들의 활발한 질의가 돋보였으며, 의원들이 민원인 접견을 위해 결석과 회의 중 잦은 이석사례가 있었지만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었고, 출석률은 전반적으로 아주 높은 것으로 나나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례발의, 실천규범안, 규칙안, 동의안, 청원의 건, 건의안, 의견청취의 건 등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발의가 전무했다며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문제제기 ▲대안제기 병행 ▲제반적인 환경적 요인 검토 ▲불명확하고 타협적인 질의응답 개선 ▲상생의 기능 최대한 발휘 ▲집행부의 답변을 체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의회 서류 중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미리 공개 ▲시의회 사무국의 행정지원 강화 ▲손쉬운 일반인들의 시의회 방청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