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를 밝힌 바 있는 추미애 전 의원이 군장국가산업단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전략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7일 군산을 방문한 추 전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북과 군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의 기업 이전을 기다리기보다는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전의원은 이를 위해서는 포항-김천-전주를 잇는 내륙철도의 개설로 신황해권을 열어나가자고 주문했다. 추 전의원은 특히 “향후 10년 안에 내륙철도를 완성해 내륙경제권을 전북이 주도하는 동시에 군산의 새만금과 산업단지의 가치를 높이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의 고립을 막고 대선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질 각오가 돼 있다”며 “민주당이 주축이 되는 대통합을 이뤄 분열세력을 심판하자”고 밝혔다. 추 전의원은 “50만 민주당원의 90%가 통합에 참여하기는 보다는 민주당 독자적으로 가야한다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대통합의 중심에서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앞서 추 전의원은 “열린우리당 해체가 우선돼야 진정한 정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전제하고 “열린우리당은 실체는 민주당이지만 역사적 과오에 대한 반성없이 가면을 쓰고 통합을 주도하고 있다”고 규정하고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들에 대한 서운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