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박희순 의원이 수송택지개발과 관련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실한 시설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수송택지 내 일부 구간의 경우 부실하게 마무리된 지중화 사업으로 인해 인도 곳곳이 시민들의 통행에 크게 방해가 되고 있으며, 각종 시설물 또한 제각각 설치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미장로에 마련된 자전거 전용도로의 경우 경계석을 제외하면 폭이 60㎝로 협소 해 자전거 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없으며 이는 형식에 치우친 결과”라고 질타했다. 또한 수송택지개발지역은 주차장 설치기준이 타 지역에 비해 20% 강화 설치하도록 계획 돼 있지만 일부 건축현장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단속강화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경노당의 설치 및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양보다 질 위주의 행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