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원이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지원 정책들이 소수 엘리트와 대학 입시위주로 돼 있다”며 실효성과 함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 열린 군산시의회 제117회 임시회에서 김 의원은 이 같이 말하고 “현재 시가 실시하고 있는 주말학력신장 프로그램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는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주말학습에 참여하는 학생과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을 형성되고 있다는 것에 크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또 우수중학생 인센티브를 제공과 관련해서도 “타지역의 학교로 전출 가는 학생들 대부분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없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던졌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현재 군산시의 교육정책이 특정계층과 입시위주가 아닌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편돼야하며 그 대안으로 기술인력 양성방안과 인력은행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시가 시행하고 있는 교육정책은 해마다 심각하게 줄어드는 인구의 유출 방지와 기업유치라는 양대 축을 달성하기 위한 요건”이라고 말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