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신 전 군산시장(사진)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지방행정분야 특별보좌역에 선임됐다. 권 특보는 내무부 행정과장과 민방위국장, 지방세장국장, 재경국장, 행자부의 재난본부장,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2005년 공기업인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을 거쳐 현재 군산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지방행정의 베테랑으로 정평이 난 권 특보는 전북도에서 남원군수와 상공국장,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과 지방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공직시절 재경 전북공무원 맏형노릇을 해왔고, 내무부 재경국장 시에는 전북도 재정의 어려움에 많은 관심을 쏟는 등 고향사랑이 남다르다는 평을 들었으며, 행자부 재난본부장 재임 중 국가 방재 유공으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