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실은 ‘서해시’관련 공약과 관련해 “이미 철회된 공약”임을 다시 한 번 알린다고 19일 오후 밝혔다. 정동영 후보 선대위는 지난 13일 오후 전북선대위 발대식 개최에 앞서 지역언론에 ‘후보자 인사말과 함께 전북지역 관련 공약’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해시’에 관한 내용은 이날 공약 중에 포함돼 있었지만 보도자료가 나간 직후 곧바로 “철회해 줄 것”을 다시 언론에 당부하고 “새로 보낸 보도자료를 활용해 달라”고 정정을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 이 자료가 그대로 보도돼 본의 아니게 군산시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음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동영 후보 선대본부는 “서해시와 관련해 정 후보가 공식적으로 결정한 공약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며 “새만금 사업은 더 면밀한 검토를 거쳐 새만금이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사업으로 전북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