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23일 군산시의회 정례회에서 200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운영 방향 및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2008년은 군산 비전실현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시장은 연설문을 통해 “지난 1년은 군산시의 새로운 비전을 찾은 한 해였다”고 자평하고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굴지의 대기업유치와 직도사격장 관련 현안 해결, 행정 각 분야에 걸친 수상실적 모두가 시민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 이었다”고 말했다. 또 “2008년은 새로운 비전을 향해 도략하는 해로 규정하고, ‘2008년 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와 관광인프라 확충, 기업지원체제, SOC 구축 및 지역경제 살리기, 명문 교육도시 건설과 으뜸 인재양성, 찾아가는 행정, 복지 지원체제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기업지원체제, SOC 구축 및 지역경제 살리기 활동, 명문 교육도시 건설과 으뜸인재 양성 추진, 찾아가는 행정∙복지 지원체제 강화를 통해 경쟁력있는 군산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8년 예산안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5570억으로 편성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4853억원, 특별회계가 717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보다 685억원, 14%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일반회계 세입예산 총 규모는 4853억원이고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은 3640억원으로 15.3%가 증가했으며, 자주재원은 1184억원으로 13.2%가 증가했고, 늘어나는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 3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중기지방재정계획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3조 508억원으로 추계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무한 상상력과 도전정신으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함께 만들어 나아가자”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