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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관리 실태 난맥상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김종숙 의원 지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11-29 13:32:04 2007.11.29 13:32:0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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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의 자원봉사자 관리가 극도의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중 대부분이 시청 직원 및 교사 등 공무원들과 학생, 통장들로 채워져 있는가 하면 대거 보험까지 가입되어 있어 자원봉사자 운영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종숙 군산시의원은 29일 행정복지위원회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2006년 8월~2007년 9월)에서 순수한 자원봉사활동에 시청 직원과 교사 등은 물론 통장 등이 자원봉사자로 둔갑, 1800여만원의 보험가입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간동안 군산시의 자원봉사자는 맞춤형 봉사자 2153명을 비롯 일반형 봉사자 6632명 등 모두 8758명(시 자체집계 8158명)이다. 본래 자원봉사자에게 보험가입을 해준 것은 순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를 대비하기 위한 보완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시에서 활동중인 자원봉사자들은 근무의 연장형태인 시청 직원 100여명을 비롯 교사 40~60명, 통장 등이 대거 들어 있어 본래 자원봉사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시내 A중학교의 학생과 교사 670여명이 대거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과정에 자원봉사자를 위한 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중 지원이 되지 않은 손해보험에 가입한 것은 사실상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여기에는 근로자들조차 상당수 가입되어 있어 복마전과 같은 자원봉사자 운영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고 들고 이는 실적 부풀리기식 행정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봉사를 하지 않는 날 조차 보험혜택을 보기 위해 신청한 사례까지 있어 시가 보험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가입대상과 보험혜택범위문제. 가입 대상이 불특정 다수로 들어 있을 만큼 방대한데다 1시간만 자원봉사를 할 경우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지나친 선심행정일 뿐 아니라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는 여론이다.  여기에다 상해보험인 경우는 개인이나 직장, 단체로 가입될 경우 중복 지원되지 않는데도 중복 사례가 적지 않은 경우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장단 및 통장단, 생활개선회가 대거 보험에 가입된 것은 순수 자원봉사로 볼 수 없는 것이 아니냐󰡓며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즉각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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