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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 바 있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군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치적인 안정이 있어야 전북과 군산이 발전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16일 이 후보 지지 호소를 위해 군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산의 야구와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이 후보의 지지 호소에 앞서 군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전북지역의 가장 큰 관심사인 새만금과 교육문제, 중국과의 무역 등이지만 이는 정치적인 안정이 없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정치적인 안정을 위해 이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일부 정치인들이 자신조차 기억 못하고 책임지지 못하는 공약을 남발하고 있지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헛공약 남발하기보다는 책임있는 공약실천에 역점을 두는 한편 전북지역 인재 등용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군산지역은 기존의 기업유치와 함께 관광산업에도 관심과 투자가 병행돼야한다”고 말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려 농업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방안의 마련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인근 대형마트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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