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욱 전 전북도지사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원회 새만금 태스크포스(TF) 팀장에 임명됐다. 이로써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정권인수를 위한 준비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25일 이 당선자는 이경숙 인수위원장,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을 임명한데 이어 26일 오후 인수위원장 직속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과 7개 분과 간사위원 및 인수위원, 자문위원단 등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소속 6개 태스크포스 팀장에는 ▲새만금 강현욱 전 전북지사를 비롯해 ▲정부혁신 및 규제개혁 박재완 의원 ▲한반도 대운하 장석효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과학비즈니스벨트 민동필 서울대 교수 등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유치TF와 기후변화및에너지대책TF 팀장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또 7개 분과위별 간사로는 ▲기획조정(총괄 맹형규 의원, 정무 박형준 의원) ▲정무 진수희 의원 ▲외교통일안보 박 진 의원 ▲행정 김상희 전 법무차관 ▲경제1 강만수 전 재경원차관 ▲경제2 최경환 의원 ▲사회교육문화 이주호 의원 등의 기용이 확정적이다. 한편 이 당선자가 큰 틀의 인수위 인선을 끝냄에 따라 이 위원장은 이르면 27일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갖고 기본 활동방향 등을 논의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방침이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