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열린 대통령인수위 1차 업무보고에서 전국의 기초단체들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혀 군산새만금을 대통령당선인 신분으로 방문할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지방분권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의 얘기를 듣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중앙과 16개 시 도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기초단체에도 이야기 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주부터 이달 말까지 이 당선인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자치단체를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 공약들을 다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새만금의 방문 가능성이 크다. 한편 대통령인수위 1차 업무보고에서 새만금TF팀의 업무는 앞에서의 보고가 많은 시간을 사용해 보고 대신 서면으로 제출됐다. 새만금TF팀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새만금 내부 이용계획을 변경해 농지를 대폭 줄이고 새만금 신항건설과 내부개발 시기를 10년 앞당겨 2020년경 까지 추진하기 위한 새만금 전담 기구의 필요성 등을 보고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