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52) 전 중앙공무원연수원장이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14일 이 예비후보는 군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군산을 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인 향상에 역점을 두고 발전시키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현재 추상적인 밑그림만이 그려져 있는 군산발전을 구체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 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현실적으로 보면 군산의 발전이 더디고 어두운 상황임에도 온통 장밋빛 청사진으로 부풀려있다”며 “현실적으로 접근해 군산발전을 꾀하겠다”며 출마의사를 공식화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이지만 당적없이 출마하는 것은 총선에서 현실적으로 승산이 없다”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당적을 가지고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군산지역의 특성상 사실상 여당이 한나라당 입당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지역에 뿌리가 있는 대통합신당과 민주당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서울대, 하버드대, 행정고시를 거쳐 순창군수, 행정자치부 교부세 과장, 전라북도기획관리실장,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중앙공무원교육원장등을 역임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