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통령 후보 선대위 전북집행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 정원영(41) 박사가 제18대 총선에 출마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군산은 과거 전국 5대 도시로 꼽힐 정도의 희망과 꿈이 있던 도시였지만 현재는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치러진 대선에서는 영남의 지역주의에 참패했지만 이번 총선을 통해 다시한번 지역민들의 저력을 결집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현재 군산지역의 현실을 놓고 보면 선배 정치인들의 책임도 적지 않다”며 “패기와 열정, 책임감 있는 정치를 통해 비전있는 군산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정 예비후보는 군산제일고와 한국외국대를 졸업하고, 한국학대학원 정치학박사, 대통합민주신당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위원장, 정동영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 등을 지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