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출신의 이종영(62) 전 세아제강 사장(사진)이 고향 군산에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 사장은 지난달 한나라당 관계자로부터 출마 제의를 받고 고심 끝에 제18대 총선 출마를 결심하고 1일 한나라당에 입당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또 강현욱 전 지사, 황종택 한나라당 군산지역위원장 등과도 출마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2일 군산에서 지인들을 만나 본격 행보에 앞서 출마준비 등을 논의한 이 전 사장은 “고향 군산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유치를 비롯한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는 생각과 주변의 권유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전 사장은 군산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72년 1월 부산파이프 생산관리부장, 1986년 1월 한국알로이로드 대표이사를 거쳐 2003년 2월 세아제강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석주 기자>